다이슨 청소기 해외직구 세금·배송비 더해도 21% 싸네
수정 2016-12-30 00:45
입력 2016-12-29 22:18
프랑스 블렌더 직구는 35% 저렴… 6개 브랜드 국내서 AS 안돼 주의
한국소비자원이 해외 브랜드 생활가전 5종의 국내외 판매 가격을 조사해 2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생활가전 4종의 해외구매 가격이 국내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품목은 ▲다이슨 진공청소기 ▲키친에이드 블렌더(믹서기)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드롱기 토스트기 ▲드롱기 전기포트였다.
다이슨 진공청소기는 세금과 배송료를 포함한 미국 구매가가 64만 2647원으로 국내 판매가(81만 7216원)보다 21.4% 쌌다. 키친에이드 블렌더는 프랑스 직구가 국내 판매가보다 35.1% 저렴했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은 22.0%, 드롱기 전기포트는 4.7% 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드롱기 토스트기는 해외 직구가 국내 판매가보다 53.8%나 비쌌다.
소비자원이 이번에 조사한 5개를 포함해 총 10개 브랜드의 국내 AS를 조사한 결과 다이슨과 드롱기, 발뮤다, 스메그, 켄우드, 키친에이드 등 6개 브랜드가 AS를 제공하지 않았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6-12-30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