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동포 만난 李대통령 “또 계엄할까 걱정 않도록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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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수정 2025-11-23 22:37
입력 2025-11-23 22:37

李, G20 참석 차 남아공 동포 간담회
“재외국민 투표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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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남아공 동포오찬간담회 인사말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 동포오찬간담회 인사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동포 간담회에서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될 것”이라며 “본국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센튼 컨벤션센터에서 남아공 마지막 일정인 동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국민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주권자들 아닌가”라며 “주권 행사에서 언제나 엄청난 제약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국민들 모두가 투표해서 결정하게 하고, 투표를 좀 쉽게 할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하고, 또 한인회 구성 활동에 대해서 본국 정부가 지원도 해야한다”며 “이렇게 해서 재외국민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국회에 재외국민 투표를 우편투표나, 쉽게 전자투표를 하게 하기 위한 입법안들이 지금 올라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재외국민 여러분들께서 투표할 데가 없어서 등록하러 가고 투표하러 또 가고, 1박 2일, 3박 4일 가고, 그런 일 생기지 않도록 저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먼 거리에서 여러분의 삶도 개인적으로 잘 개척하고 계시겠지만 또 그중에 어쩔 수 없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본국이 잘 되나 안 되나 걱정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대한민국 경제 망가지는 거 아닌가, 창피스러운 일 벌어지지 않을까 그런 걱정도 하실 것”이라며 “또 한류가 인기를 끌면 자부심도 느끼실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본국에서 재외국민 여러분들이 더 이상 본국 걱정하지 않도록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요하네스버그 김진아·서울 박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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