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긴급 점검···시민 안전 최우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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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5-07-18 14:56
입력 2025-07-18 14:56

황전면 248.5㎜, 시내 평균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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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시장이 회룡천 재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노관규 시장이 회룡천 재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순천시가 지난 17일부터 집중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황전천 등 관내 주요 피해 지역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황전면 248.5㎜, 시내 평균 120㎜의 비가 내리는 등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도로 침수, 농경지 피해 등이 접수됨에 따라 홍수경보 발령 지역인 황전천 용서교와 회룡천 하천제방 유실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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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시장이 황전천 용서교를 찾아 현장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이 황전천 용서교를 찾아 현장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이날 황전면 회룡천 하천제방 유실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피해지역에 대해 우선 응급 복구하고, 비가 그친 뒤 신속하게 항구 복구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전천은 집중호우가 계속될 시 하천 범람 위험이 있는 만큼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부터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3만개소, 우수맨홀 3000개소, 우수관로 129㎞ 점검 및 준설을 완료하는 등 발빠른 조치에 들어갔다. 상습침수구역 374개소 위치 스티커 부착 등 장마철 대비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읍면동 자율방재단 등과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위험지역 주민 사전 대피 안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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