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로형 기본사회’ 실현 위한 전담 TF 25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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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5-08-19 17:34
입력 2025-08-19 17:34

부구청장 단장, 정책기획반·사업총괄반 2개 반 체계로 운영

서울 구로구가 구로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구로구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8월 25일 ‘기본사회추진단(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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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이 지난달 정례조례에서 구로형 기본 사회 실현 방향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이 지난달 정례조례에서 구로형 기본 사회 실현 방향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기본사회추진단은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돌봄 등 삶의 기반을 보장하는 정책 실현을 목표로 하며, 행정 전반에 걸쳐 구로형 기본사회를 체계적으로 준비·추진하는 전담 조직이다. 전담 조직(TF)을 통해 정책 실행력 강화와 분야 간 연계를 도모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정책기획반과 사업총괄반의 2개 반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기본사회 비전 및 과제 발굴 연구용역 이행 ▲기본사회 예산패키지 관련 사업 재구조화 ▲2026년 예산안 및 조직개편 논의 및 추진 경과 홍보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정책 기반을 다지고 향후 제도화 과정에서 실행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다음달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본사회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통해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 간 공감대 형성과 협업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기본사회추진단은 구로형 기본사회를 구체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모든 주민이 삶의 기반을 보장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서 간 긴밀한 협업과 지속적인 실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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