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공공산후조리원 문 열다…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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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5-11-28 16:00
입력 2025-11-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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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 전북도 제공
남원시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 전북도 제공


전북 의료 취약지인 동부권에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열었다.

전북도는 28일 지역 간 산후조리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인프라인 남원시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남원시 고죽동에 들어선 이 시설은 12월부터 정식 운영된다.

시설은 총사업비 13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41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남원의료원이 운영을 맡았다.

해당 시설은 모자동실 13실,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맘카페, 마사지실 등 산모의 빠른 회복과 전문적인 신생아 케어를 위한 편의·의료시설을 완비했다.

남원시공공산후조리원은 도내 산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전주·군산 등 다른 지역으로 산후조리를 떠나야 했던 동부권 산모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180만원이다.

도는 지역 산모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감면 혜택도 마련했다.

전북도 거주 산모는 30% 감면, 남원시 거주 산모 50% 감면, 국가유공자·장애인 등 취약계층 70% 감면, 지리산권 산모 및 남원 시민 자녀(배우자 포함) 10% 감면 등 지역 맞춤형 요금이 적용된다.

김정 도 건강증진과장은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은 출산·양육 환경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면서 “앞으로도 전북 어디서나 균등한 출산·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산후관리 인프라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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