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성적 좌우할 아시아쿼터, 유격수? 투수?…“박찬호 보상 선수에 따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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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수정 2025-11-26 06:57
입력 2025-11-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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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1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2025시즌 마무리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1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2025시즌 마무리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년 성적을 좌우할 아시아쿼터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박찬호(두산 베어스)의 보상 선수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내야 공백을 채울 야수와 무너진 불펜진에 힘을 보탤 투수 중 한 명이다.

KIA 관계자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본에서 아시아쿼터 투수와 야수를 모두 테스트했다. 오늘 회의를 통해 박찬호의 보상 선수를 정하고 내일 두산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아시아쿼터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8위(65승4무75패)로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KIA는 지난해 우승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아시아쿼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내야, 올해 평균자책점 9위(5.22)로 떨어진 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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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적 계약서에 서명한 뒤 두산 베어스의 홈 구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박찬호. 두산 베어스 제공
18일 이적 계약서에 서명한 뒤 두산 베어스의 홈 구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박찬호. 두산 베어스 제공


KIA는 골든글러브 유격수로 세 시즌 연속 2할 8푼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박찬호가 4년 총액 80억원에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김규성, 박민 등을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김규성은 올해 133경기에서 타율이 0.233, 박민은 71경기 0.202에 그쳐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미지수다. 또 불펜에선 좌완 이준영이 3년 총액 12억원에 잔류했으나 FA 조상우의 거취가 오리무중이다.

결국 보상 선수가 관건이다. KIA는 박찬호를 이적시키면서 두산으로부터 박찬호의 전년도 연봉 200%(9억원)와 함께 20인 보호선수 외 1명을 데려올 수 있게 됐다. 두산이 지난 23일에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했고 KIA는 내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KIA는 보호선수로 야수를 데려오면 아시아쿼터로 투수를 영입하고 반대의 경우엔 아시아쿼터 야수를 데려오겠다고 밝힌 것이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선발과 중간 계투를 오가며 통산 34경기 5승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한 가나쿠보 유토와 협상 중이다. 키움 관계자는 가나쿠보에 대해 “영입 후보 선수 중 한 명이다. 투수를 중심으로 협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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