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미팅’ 앞둔 원달러 환율, 3주 만에 주간 장중 1400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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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기자
최재성 기자
수정 2025-08-22 09:34
입력 2025-08-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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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67포인트(0.75%) 오른 3165.41로, 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400.0원으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67포인트(0.75%) 오른 3165.41로, 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400.0원으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3주 만에 정규장에서 1400원을 돌파했다.

22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오른 14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400.5원까지 올랐다. 전날 야간거래 중 1403.6원까지 올랐는데 주간거래 중 140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일(1401.7원) 이후 3주 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달러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2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이 같은 추세가 더 강해졌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1400원 부담이 있지만, 달러화 지수 상승과 나스닥 지수의 조정, 투자자의 위험회피심리 등이 원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은 여전히 미국 물가 상승 경계와 연준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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