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줄게”…日 여고생에게 접근해 음란행위 한 韓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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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5-09-05 10:23
입력 2025-09-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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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관련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서울신문DB
수갑 관련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서울신문DB


일본에서 한국인 유학생 남성이 일본인 여고생에게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4일 도쿄 고다이라 경찰서는 동의 없는 성관계 등의 혐의로 한국 국적자 신모(30)씨를 체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3월 4일 일본의 명문대인 히토츠바시대(一橋大) 기숙사에서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와 피해자는 언어 학습 앱을 통해 알게 됐다.

피해자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어 하자 신씨는 직접 만나자고 제안했다.

사건 당일 신씨는 피해자와 점심을 먹은 뒤 “대학 구경 오지 않겠냐”고 권유해 자신의 기숙사 방으로 피해자를 불러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이틀 뒤 어머니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피해 사실을 알렸다.

지난 3월에 대학을 졸업한 신씨는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몸을 만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의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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