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빵부터 중국·프랑스빵까지…‘천안 빵빵데이’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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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5-10-16 14:27
입력 2025-10-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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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2025 빵빵데이 천안 홍보 이미지. 천안시 제공
AI로 만든 2025 빵빵데이 천안 홍보 이미지. 천안시 제공


동네빵집부터 유럽 잠봉뵈르, 베트남 반미, 중국 월병 등 세계 빵을 맛볼 기회가 충남 천안에서 마련된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18~19일 천안종합운동장 광장 일원에서 ‘2025 빵빵데이 천안’을 개최한다.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천안 대표 동네빵집 중심으로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다.

지역 농축산물도 활용한 ‘건강 빵’을 주제로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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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천안역을 빵으로 만든 2025 빵빵데이 천안 홍보 이미지. 천안시 제공
AI로 천안역을 빵으로 만든 2025 빵빵데이 천안 홍보 이미지. 천안시 제공


빵빵데이 천안은 호두과자 본고장 천안을 대표하는 지역 제과인, 농민, 기업, 대학이 함께 힘을 모아 시작했다.

올해는 참여 빵집이 51곳으로 확대돼 호두과자부터 쌀크랙소금빵, 쌀빵핫도그, 대파바게트, 밤파이, 명란크루아상 등 각자의 개성이 담긴 대표 빵과 함께 쌀을 원재료로 한 특별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모든 매장은 가격표시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 방문객들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베트남과 프랑스, 중국의 해외 빵 만들기가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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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2025 빵빵데이 천안 홍보 이미지. 천안시 제공
AI로 만든 2025 빵빵데이 천안 홍보 이미지. 천안시 제공


사전모집을 거친 참가자들은 베트남식 바게트를 사용하는 샌드위치. ‘바인미(반미)’와 프랑스의 햄샌드위치로 프랑스 여행자의 필수 간식 ‘잠봉뵈르’, 보름달을 본떠 우리나라 송편과 같은 중국 명절음식 ‘월병’을 직접 만든다.

제과협회와 백석문화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체험 공간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쿠키 만들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컵케이크·빼빼로 만들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호두과자 굽기 체험 등이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빵빵데이 천안 2025’은 빵의 도시 천안을 대표하는 빵 축제인 만큼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동네빵집의 개성이 담긴 빵, 쌀을 원재료로 한 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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