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 [1분고발]보호구역이야, 위험구역이야? ‘아슬아슬’ 스쿨존 가보니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m.go.seoul.co.kr/news/society/education-news/2014/03/07/20140307500079 URL 복사 댓글 0 수정 2014-03-14 15:27 입력 2014-03-07 00:00 이미지 확대 새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초등생을 둔 학부모의 아침 당부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얘야 차 조심해라!” 서울시는 최근 2016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교통사고를 50% 줄이겠다면서 ‘어린이보호구역 운영개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스쿨존이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겠지요. 새학기를 맞아 서울 근교의 초등학교를 둘러보았습니다. .v_photo .expendImageWrap>figure>img {height:auto;} 이미지 확대 좁은 통학로를 점령한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특히 문젭니다. 자신들의 길을 빼앗긴 아이들은 달리는 차량 옆을 아슬아슬하게 스치다시피 지나칩니다. 학교 앞 정문은 불법주정차 차량과 학부모 차량들이 뒤섞여 뒤죽박죽입니다. 좁은 통학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 사이로 아이들은 참 어렵게 교문까지 가는데 성공합니다. 학교 인근 대로변으로 나가봤습니다.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출근길에 바쁜 차량들이 속도를 냅니다. 하지만 이 곳도 엄연한 스쿨존 구간입니다. 차로엔 ‘어린이 보호구역 30km’ 란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길가엔 실시간 속도를 측정하는 속도판까지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제한속도 30km를 지키는 차는 보기 어렵습니다. 이미지 확대 120다산콜재단·남서울평생교육원, 감정노동자 보호 업무협약 서울시, 어르신 교통안전 알리기…실생활 맞춤형 교육‧캠페인 실시 오후 2시 하교시간. 성북구 B초등학교 앞에 가봤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교문을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학교 앞은 마중나온 학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스쿨존은 이미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 과태료 8(9)만원’ 표지판이 무색할 정도로 차량들이 길 양쪽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보행로는 오토바이와 상가들 입간판 때문에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어린이들은 차로에서 마치 묘기를 부리듯 주차된 차들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 걸어갑니다. 이미지 확대 이번엔 사람들의 통행량이 특히 많은 마포구 C초등학교 앞에 가보았습니다. 오후 3시 30분, 고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뛰어 나옵니다. 이 곳 역시 아이들을 마중나온 학부모들로 교문 앞은 북새통입니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이 학교 앞 좁은 삼거리 진입로를 막아 교통체증을 불러 일으킵니다. 일부 차량은 아이를 기다리는 학부모 차량들을 피해 중앙선을 넘어 앞지르면서 위험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그런데 학교 앞 횡단보도에 학생들의 안전에 필수적인 신호등이 없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하굣길에 나선 한 여학생은 끊임없이 지나가는 차량들 때문에 횡단보도 앞에 하염없이 서 있습니다. 한참 기다린 후에야 여학생은 맞은 편 어른의 도움으로 길을 건널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확대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서울시의회 바로가기 스쿨존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1995년 도로교통법에 의해 도입됐습니다. 벌써 20년,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 된 셈입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의 스쿨존 준수 의식은 여전히 걸음마 수준입니다.장고봉 PD gobo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기사 10대소녀가 공짜 술 위해 여러 남성과 성행위 파문 빈집 털이범, 스마트폰 조명 이용하다 셀카 찍혀 덜미 버스기사, 여승객과 유사성행위하다 딱 걸려 서울 주택가 침투 ‘유사 성매매업소’ 급습현장 ‘충격’ 서울 인근 불법 가축 경매현장 보니 ‘끔찍’ [1분고발] 스타벅스엔 왜 진동벨이 없지? [1분 고발] 무등록 환전소의 천태만상 실태 보니 [1분고발] 아직도 보행흡연하세요? [1분고발] 우측보행 시행 4년 현장 가보니! [1분 고발] ‘승용차 쌩쌩, 버스 엉금엉금’버스전용차로의 역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1 해수부 ‘부산 동구’로 이전 확정… 연내 본부 인원 전부 옮긴다 2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3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4 코스트코,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에 들어선다 5 경남도, 호우경보 확산에 ‘비상 2단계’ 격상 정책·행정 경콘진, 콘텐츠 초기 스타트업 성장 이끄는 50억 원 신규 펀드 결성 2023-08-11 15:31 3분 분량 ‘기후변화 재앙’ 산불·산사태 현실화… 새 대응 체계 급하다 2023-08-11 15:31 3분 분량 ‘R&D 첫걸음부터 기술사업화까지’···경과원,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80억 투입 2023-08-11 15:31 3분 분량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 23일 본 티켓 판매 시작 2023-08-11 15:31 2분 분량 지방자치 부산시·공동어시장 갈등… ‘현대화사업’ 실제 착공까진 안갯속 2023-08-11 15:31 5분 이상 항공안전 체험하는 어린이들 2023-08-11 15:31 1분 분량 ‘휴게 버스’서 꿀맛 휴식… 지상조업사엔 ‘사막의 오아시스’ 2023-08-11 15:31 3분 분량 서울, 주택 공급 속도전… 정비사업 18.5년→13년으로 2023-08-11 15:31 3분 분량 서울區政 예술을 원하신다고요? 달려가는 ‘관악 광란 버스’ 2023-08-11 15:31 2분 분량 “은평에선 더 행복” 민생쿠폰 쓴 구청장 2023-08-11 15:31 3분 분량 ‘청년창업 천국’ 서대문 2023-08-11 15:31 2분 분량 강남 ‘유튜브 대박’ 2023-08-11 15:31 2분 분량 고시채용 “다리야 날 합격시켜라”… 경찰 응시생 체력 검정 2023-08-11 15:31 1분 분량 추락하는 공무원 인기… 9급 경쟁률 32년 만에 최저 2023-08-11 15:31 2분 분량 내년 국가공무원 5751명 선발… 8년 만에 6000명 아래로 2023-08-11 15:31 3분 분량 공무원 7급 공채 1차 합격자 발표 2023-08-11 15:31 2분 분량 서울 En: 방송·연예 페이지로 이동 인도 꾸뛰르 위크 런웨이 정동원 “결혼해서 아기 낳았다…예쁜 아내, 할머니 닮아” 원빈♥이나영, 결혼 10년만에 ‘이곳’서 포착 배용준이 반한 미모♥…박수진 근황 포착 “더 예뻐져 놀라” ‘45세’ 신화 이민우 결혼한다… 직접 밝힌 예비신부는 “자택에 외부인 무단침입…활동 중단” 걸그룹 멤버 ‘충격 근황’ 광고삭제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 취소 확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