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서 첫선…신한 최윤아호 “악착같이 뛸 것”, 하나 이상범호 “젊은 자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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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수정 2025-08-29 00:47
입력 2025-08-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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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이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현장에서 이경은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WKLB 제공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이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현장에서 이경은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WKL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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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열리는 2025 박신자컵에서 첫선을 보일 인천 신한은행 미마 루이(오른쪽). 왼쪽은 용인 삼성생명 가와무라 미유키. 사진은 두 선수가 지난 6월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몸싸움하는 모습. WKBL 제공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2025 박신자컵에서 첫선을 보일 인천 신한은행 미마 루이(오른쪽). 왼쪽은 용인 삼성생명 가와무라 미유키. 사진은 두 선수가 지난 6월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몸싸움하는 모습.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의 새 사령탑들이 컵대회를 통해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인다.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은 “독한 팀으로 거듭나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고, 이상범 부천 하나은행 감독은 “박소희 등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라고 말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30일부터 9일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 박신자컵을 개최한다. 대회 10주년을 맞아 ‘전설’ 박신자(84) 여사가 개막전 시투를 맡는다. 출전 명단엔 국내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 챔피언 후지쓰 레드웨이브와 준우승팀 덴소 아이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또 처음으로 유럽 2개 구단(스페인 사라고사, 헝가리 DVTK)도 한국을 찾는다.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4강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PO)에 오르지 못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새 사령탑이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다. 신한은행은 신인왕 홍유순이 올여름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이달 1순위로 신인 이가현을 지명하면서 기세를 한껏 높였다. 이번 대회에선 아시아쿼터로 야심 차게 영입한 185㎝ 센터 미마 루이도 등장한다. 다만 간판가드 신지현은 무릎 인대를 다쳐 전력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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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현장에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WKLB 제공
이상범 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현장에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WKL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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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은행 박소희가 지난달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퓨처스리그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WKBL 제공
부천 하나은행 박소희가 지난달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퓨처스리그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WKBL 제공


최 감독은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외 강팀에게 두들겨 맞으며 배울 기회다. 대표팀 선수(최이샘, 신지현, 홍유순)들이 합류한 지 얼마 안 돼 팀을 다듬는 단계지만 컵대회를 통해 한층 독한 모습을 갖출 것”이라며 “악착같은 수비로 상대를 65점 이하로 막고, 리바운드도 밀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나은행은 센터 양인영, 가드 김시온이 부상 여파로 대회에 불참한다. 이 감독에 따르면 재활 중인 자원이 많아 가용 인원이 8명 내외에 불과하다. 지난 2월 발목 수술받은 빅맨 진안은 경기당 20분 미만으로 뛸 예정이다.

야전사령관을 맡으면서 부침을 겪었던 포워드 박소희가 새 역할을 부여받아 반등을 노리고, 아시아쿼터 1순위 이이지마 사키는 지난 시즌 부산 BNK를 정상에 올려놨던 경험으로 공수 균형을 맞춘다. 이 감독은 “부상, 재활로 변화가 많아 혼란스러운 상태”라면서 “사키가 제 역할을 해주고 박소희, 고서연, 박진영 등 젊은 선수들도 열심히 훈련한 성과를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청주 KB는 기둥 박지수가 컨디션을 회복 중이라 대회에 나서지 않고, 국대 가드 허예은도 목을 삐끗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김완수 KB 감독은 “백업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겠다. 전술적 플랜B를 시험해 볼 기회”라고 전했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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