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영 강자 문수아, 수영 사상 첫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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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수정 2025-08-25 19:28
입력 2025-08-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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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영 유망주’ 문수아,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
‘평영 유망주’ 문수아,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 ‘평영 유망주’ 문수아,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
(서울=연합뉴스) 한국 여자 평영 200m 한국기록 보유자 문수아(서울체고)가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수아가 25일(한국시간) 루마니아 오토페니에서 열린 세계수영연맹 2025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4초77의 기록으로 우승을 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8.25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평영 200m 한국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문수아(16·서울체고)가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문수아는 25일(한국시간) 루마니아 오토페니에서 열린 세계수영연맹 2025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4초77로 레나 루트비히(독일·2분26초56)보다 1초79 앞선 채 터치패드를 찍었다.

문수아는 지난해 본인이 세운 이 종목 한국기록(2분23초87)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레이스로 한국 수영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문수아는 앞서 여자 평영 1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은 금빛으로 장식했다.

그는 경기 후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선에 올라 자신감이 있었다”면서도 “절대 방심하지 않고 나만의 경기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문수아의 금메달과 동메달, 김승원(구성중)의 여자 배영 50m 은메달까지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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