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85% 충원…전북대병원, 9월부터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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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5-08-26 14:15
입력 2025-08-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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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 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이 전공의 모집을 통해 인력을 대거 충원했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전공의 모집 결과 인턴과 레지던트를 포함해 130여 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 복귀한 전공의 50명을 포함하면 전체 사직자 대비 충원율은 85%에 달한다.

복귀한 전공의들은 9월 1일 자로 수련을 재개하며 진료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사직한 전공의 중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이 병원으로 돌아와 진료 현장에 합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모집을 통해 신경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은 결원 전공의를 전원 충원했다.

필수 진료과인 내과에서도 결원 26명 중 21명이 지원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전공의 복귀가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진료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전공의 모집과 복귀 소식은 환자와 지역민께 안정적인 진료를 약속드릴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중요한 버팀목이 되어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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