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이력제로 깐깐한 관리… 미네랄 풍부

설정욱 기자
수정 2025-10-28 00:17
입력 2025-10-28 00:17
전북 부안군
천년의 솜씨
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이 개발하고 직접 품질인증으로 관리하는 ‘천년의 솜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부안군 공동브랜드 천년의 솜씨 쌀은 일조량이 많고 병충해가 적은 간척지에서 생산된다. 미네랄이 풍부해 밥맛이 매우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군은 2008년 8월 부안에서 재배된 쌀의 품질과 우수성을 보증하는 브랜드 ‘천년의 솜씨’를 상표로 등록했다. 산, 들녘, 바다의 풍요로움 속 천년의 솜씨로 재배된 부안 쌀의 우수성과 오랜 전통까지 담아냈다. 천년의 솜씨는 국내 제1호 지리적표시 증명표장에 등록되는 등 부안군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천년의 솜씨는 계약 재배 단지를 엄선하고, 엄격한 관리를 통해 생산된 품종의 벼만 수매해 농산물 우수 관리 저장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생산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하는 생산이력제를 도입하여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이다. 천년의 솜씨는 5년 연속 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국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군은 계약재배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천년의 솜씨 재배 농가라면 꼭 알아야 할 고품질 쌀을 위한 재배 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GAP 인증 교육을 실시해 엄격한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 면적 1100ha에 군비 12억을 투입해 생산장려금, 단백질 함량에 따른 인센티브 강화, 천년의 솜씨 쌀 종자와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 천년의 솜씨를 최고품질의 대한민국 대표 쌀 브랜드로 만들기 위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행정과 재배 농가와 RPC(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 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천년의 솜씨가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년의 솜씨가 최고의 쌀 브랜드로 유지되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안 설정욱 기자
2025-10-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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