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루사이 급등…11만6000달러선 사상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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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림 기자
수정 2025-07-11 07:31
입력 2025-07-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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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사상 최고를 기록한 10일 서울 강남구 빗썸에 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7.10 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사상 최고를 기록한 10일 서울 강남구 빗썸에 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7.10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1만 6000달러를 넘어섰다.

10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40분(서부 시간 오후 2시 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4.54% 오른 11만 6474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11만 2000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의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책임자인 게리 오셰아는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 우호적으로 변하는 규제 환경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긴 하지만, 이번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며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비트코인 접근 플랫폼 확대와 같은 새로운 촉매제가 비트코인 가격을 올해 안에 14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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